이사 온지 어느덧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서울에서 경기도 시흥으로 이사 온지 2년,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새로운 곳, 아무 것도 없는 신도시에 이사 와서 마음을 둘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 와중에 코로나의 장기화로 더더욱 마음은 둘 곳이 없어지고, 외로움만 커져갔습니다.
업무를 한 후에 상실감, 외로움, 스트레스를 회복할 수 있는 나만의 루틴이 필요했고, 나만의 힐링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그 주변을 탐색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힐링할 수 있는 나만의 아지트를 찾게 되었습니다.
아직 동네는 논뷰가 많이 보이고 , 개발되지 않은 청정한 곳이 많았습니다. 오감 만족을 할 수 있으니 더 좋았던 부분이 가까이 있는 자연 논뷰, 산뷰가 좋았고 자연 냄새가 좋았고, 종종 먹는 동네 커피 맛이 좋았습니다. 가끔 만지는 풀의 촉감을 잊지 못합니다.
집에서 가끔 업무를 볼 때가 있는데 스트레스 받을 때 반력견과 동네 산책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가는 코스가 있는데 배곧 한울공원입니다. 한울공원은 반려견이 산책하기 쾌적하게 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많은 견주 들이 오기 때문에 다양한 강아지 종류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것 역시 저에게는 힐링입니다. 초보 견주로서 강아지에 대해 잘 모르는데, 그 강아지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하니 간접체험도 가능하고 힐링이 됩니다.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데 배곧은 트랜드한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숨이 트이고,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 느낌이어서 무엇보다 만족도가 좋습니다
하루하루를 살아도 의미있게 살자는 말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행복감을 느끼는 삶이야말로 행복한 삶인 것 같습니다. 정말 멀리 가는 여행이 아닌 , 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고찰할 수 있는 여행이야말로 힐링이 되는 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배곧 한울공원의 장점은 공원대지가 많이 넓지만, 바다가 한 눈에 보이기 때문에 기분도 좋고 바닷 바람을 맞을 때 시원하여 여름에 많이 선호하게 되는 여행지입니다.
배곧은 트랜드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컨셉,인스타 컨셉, MZ세대 컨셉등 핫한 감성적 카페가 많이 있기 때문에 힐링하기에 참 좋습니다. 자연과 트랜디한 감성이 같이 어우러진 곳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의 최고의 사계절을 책임지는 곳이 배곧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봄에는 한울공원의 경치와 아이와 꽃 구경을 하면서 보내는 재미에 살고, 여름에는 바닷바람 맞으며 커피 한잔 마시며 산책하는 재미에 살고, 가을에는 선선한 바람과 언덕에 올라갔을 때의 야경과 낙엽을 밟는 재미에 살고, 겨울에는 쌓인 눈을 밟으며 따뜻한 전통차를 마시는 재미에 살고 있습니다.
인생의 사계절을 근처에서 누릴 수 있으니 더더욱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워킹맘의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 엄마의 짠내나는 스토리 (0) | 2022.11.09 |
---|---|
요즘 드는 생각 (0) | 2022.10.17 |
아들 핸드폰 (0) | 2022.09.05 |
좋은생각하기 (0) | 2022.08.18 |
코로나 10만명 시대 (0) | 2022.07.26 |
댓글